AOS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최근 많은 국내 게임들이 AOS장르라 하며 개발되고 있고, 또 국내에 숨은(드러나지 않은) 매니아층이 굉장히 많이 형성되어 있는 게임의 장르이다. 보통 매니아 라고 하면 소수의 어려운 게임을 즐기는(2000년대 초 FPS장르를 즐기던 사람들처럼) 사람으로 평가하기 쉬우나 이 AOS장르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AOS장르? RPG 같은 것일까?
RPG가 Roll-Play Game의 약자인 것 처럼 AOS 란 Aeon of Strife 의 약자로 AOS라 부른다.
그럼 Aeon of Strife 는 무엇인가? 뭔가 게임의 장르로 치부하기엔 용어의 명칭이 어렵다.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Aeon of Strife 란 Starcraft(블리자드의 게임)의 유즈맵으로 많은 수의 유닛을 조정하는 RTS게임의 틀을 깨어 버리는 혁명적인 MOD(변형게임)이라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 게임은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비슷한 많은 게임들의 가장 기원이 되는 게임이라 게임의 명칭이 장르로 굳어졌다고 할 수 있다.

AoS장르는 어떻게 발전하였나
흔히들 AoS 장르를 모르는 사람에게 설명을 해 줄때에 "DoTA나 카오스같은 게임이다."라고 설명 해 주는 것을 경험하거나 본 적이 있을 것이다.
DoTA(이하 도타)와 카오스 두 게임 모두 Warcraft3의 유즈맵 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배틀넷을 한번이라도 접속 해 본 사람이라면 유즈맵 게임만 즐기는 유저들이 무시할 수 없을만큼 많다는 것을 알 것이다.

DoTA부터 설명을 해 보자.
DoTA는 Defence of The Acient 의 약자로 흔히들 도타 라 줄여 부른다.

도타는 AoS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Warcraft3 유즈맵이다.
도타는 EUL이라는 유저 개인이 만든 맵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하나의 사건을 계기로 개발을 중단하게 된다.


CHAOS란 DoTA의 사건 이후로 만들어진 국내 유즈맵이다.
한국인에 맞추어 제작하였기 때문에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한 AoS게임으로 군림하게 된다.

카오스는 최초 도타-카오스의 이름으로 ANA클랜(워3길드)에 의하여 제작이 되었으며, 초고수라는 닉네임을 가진 유저가 만들 당시 여러가지 스킨및 스크립트를 무단도용해서 조합하는 이른바 짬뽕 식의 제작을 단행하였고 많은 유저들에게 비난을 받게 되었다.
이후 초고수라는 유저는 원제작자인 EUL에게 제작 허락을 받게 되는데, EUL이 이미 퍼져버린 DOTA맵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기쁨 보다는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초고수는 많은 비난으로 결국 맵제작에서 손 때기로 결심하고, 한가지 목표를 공개했다.
바로 카오스의 정식버전인데 모든 스킨에 출처를 표기하뭐 맵 반전 등을 했다고 한다.
(자세히는 모르겠다)
이후로 다른 제작자들이 바통을 이어받아 발전시켜서 지금의 카오스가 있다고 한다.


AoS의 발전은 위 두 게임의 선풍적인 인기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워크래프트3를 벗어난 독자 플랫폼으로 발전을 하게 된다.
도타의 영향을 받은 대표작 몇개를 뽑아보자면 이렇다.

Demigod
Developer: Gas Powered Games
Genre : Dota Based
Released: April 14, 2009
Country : Unknown



League of Legends
Developer: Riot Games
Genre : Dota Based
Released: October 27, 2009
Country : America




Heroes of Newerth
Developer: S2 Games
Genre : Dota Based
Released: May 12, 2010
Country : America



Dota 2
Developer: Valve Corporation
Genre: Dota Based
Release Date: 2011 (Valve Time)
Country of Origin: America



Blizzard Dota
Developer : Blizzard Entertainment
Genre : Dota Based
Release Date Date :- October 23, 2010
Country : America


AVALON Online
Developer : Wemade Entertainment
Genre : AoS
Release Date Date : Jan 3, 2009
Country : South Korea


AOS장르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Riot Games의 LOL이 2년 전 부터 한국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파트너 회사를 찾는 과정에서 NC Soft가 지목 되었었으나 후에 직접 지사를 설립한다고 방향을 바꾸었음) 2011년 6월 현재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네오플(넥슨)의 싸이퍼즈가 오픈베타 중이며, 판타그램(블루사이드)의 Kingdom Under Fire의 사용권을 획득한 드래곤플라이가 KUF Online이라는 이름으로 클로즈베타 신청을 받고 있다.
KUF온라인은... 한게임에서 블루사이드와 계약한 KUF2와 이름이 겹쳐 어떻게될지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하다.

AOS장르는 과거 FPS장르처럼 소수의 매니아층 을 형성하여, 유저들이 스스로 주변에 전파하며 유저층을 확대해 나가 발전하게 되어 인기를 끌고있는 경우이다.
이와같은 문화는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으며 향후 몇년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또 어떤 AOS장르의 게임이 나오고 어떤 식으로 경쟁을 하게될지 기대된다.


+ Recent posts